세포는 어떻게 서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공유할까요?
그 답은 ‘나노 소포’-엑소좀 입니다.
엑소좀이란?
엑소좀이란 세포의 이중지질막구조를 가지고 세포에서 방출되는 작은 주머니로
엑소좀은 30-150nm 사이즈로 평균적으로 머리카락 굵기의 1/1000에 해당하는 아주 작은 입자입니다.
이 작은 주머니 안에 신호 교환을 위한 다양한 물질들을 담고 세포에서 방출되어 다른 세포에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세포끼리 신호를 주고받으며 신체 조직을 재생거나 염증을 유발하는 등 세포수준의 반응을 유도합니다.

출처> 2020 February 07; 367(6478): . doi:10.1126/science.aau6977
엑소좀은 어떤 세포에서 분비되고 어떤 것들을 분될까요??
면역세포, 줄기세포, 혈관을 구성하는 세포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세포가 엑소좀을 분비합니다.

출처> 2020 February 07; 367(6478): doi:10.1126/science.aau6977
엑소좀 내에는 위 그림에서처럼 miRNA·mRNA·단백질·지질·대사물 등 신호 교환을 위한 다양한 물질들을 담고 있고
세포의 종류나 건강 상태에 따라 그 내용물의 구성이 달라져 전달하는 ‘메세지’가 달라집니다.
쉽게 “세포 맞춤형 택배 상자” 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엑소좀은 모두 좋은 효과를 나타낼까?
엑소좀이 언제나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목표로 하는 신호(성장인자, miRNA 등)를 풍부하게 담은 세포일수록 원하는 메세지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목적에 맞는 세포의 종류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재생이 목적이라면 재생 신호가 많은 줄기 세포 유래 엑소좀이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어요.
실제로 스킨부스터나 화장품에서 식물줄기세포 또는 섬유아세포 유래 엑소좀이 널리 쓰이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포의 상태 역시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엑소좀은 그것을 내보낸 세포의 상태를 그대로 담아 전달하는 ‘메신저’ 입니다.
따라서 엑소좀 시술의 충분한 효과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공여(donor) 세포가 젊고 건강해야 합니다.
결국 엑소좀의 효과는 ‘누가 만들었는지’, ‘어떤 메시지를 담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엑소좀 기반 제품이나 시술을 선택할 때는 공여 세포의 건강 상태와 엑소좀의 특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